허리 디스크 터지면 어떻게 해야하나?

멀쩡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려는 순간 욱신!!!

허리 욱신

특별히 무거운 물건을 든 것도 아닌데 쿡쿡!!!!

며칠 좀 이러다가 낫겠지, 참아보려는데 증상은 갈수록 더욱 심해집니다.

허리 통증

결국 어기적 어기적 힘들게 찾아간 병원에서 듣게 된 이야기는 허리디스크라고 합니다.

욱신 욱신 참을 수 없는 허리 통증!!!

그런데 허리 디스크 꼭 수술해야 하는 걸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허리 디스크가 터지는 것에 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허리 디스크

허리 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사실 허리 디스크는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로 꼽힐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 즉, 디스크가 존재하는데 디스크 중앙에는 말랑말랑한 젤라틴 같은 수핵이 있습니다.

디스크와 수핵

이 수핵은 1cm 두께의 섬유룬에 둘러싸여 있는데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 노화 등으로 인해 척추뼈가 비뚤어진 상태에서 오랜 시간 압박을 받다 보면 이 디스크가 눌려서 찌그러지고 그러다 결국 수핵이 섬유룬을 뚫고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거나 염증반응을 유발해 신경을 자극하게 됩니다.

수액

이것이 바로 허리디스크입니다.

 

 

허리 디스크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터지는 병이 아니라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나 행동을 반복했을때 생기는 것으로

허리 디스크 원인

갈수록 젊은 층에서 허리디스크가 터지는 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 역시 구부정한 자세로 오랫동안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보통 3단계의 과정으로 진행이 되는데 

수핵과 섬유룬

초기인 1단계는 디스크 안을 채우고 있는 수핵이 부풀어 올라 외부를 감싸고 있는 섬유륜을 3mm정도 밀어낸 상태로 아침에 일어나거나 허리를 사용했을 때 허리가 좀 뻐근하거나 뻣뻣한 느낌이 들 때 정도입니다.

 

허리디스크 1단계

중기인 2단계는 디스크 안에 있던 수핵이  섬유륜까지 밀려나와 추간판이 돌출된 상태로, 허리 통증이 부쩍 심해지고 골반이나 다리, 발가락 등이 저리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허리디스크 2단계

말기인 3단계는 수핵의 일부가 섬유륜을 찢고 나와, 추간판에서 떨어져 나온 상태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허리 통증이 아주 심하고 때론 하반신에 마비까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허리 디스크가 터지면 정말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일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허리 디스크 같은 척추 질환은 수술을 해야만 낫는다'는 선입견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것을 꺼리다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제때 치료만 받는다면 허리 디스크 환자의 75 ~ 80%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허리 디스크 치료

 

특히 허리 디스크 초기 단계라면 규칙적인 걷기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고 허리에 무리가 가는 행동이나 활동만 조심해도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조금 있더라도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온열치료 등으로 통증을 조절해 주고 이후엔 운동치료와 자세, 생활습관 등을 함께 교정해주면 얼마든지 수술 없이도 허리 디스크를 고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스크 탈출이 너무 심해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하반신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거나 마비 증상이 있을 때,

3개월 이상 치료를 했음에도 통증이 더 심해질땐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으니

허리디스크 수술

'난 수술 없이 디스크를 고치고 싶다'라고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펴고 천천히 다리를 올렸을때 일정 각도 이상 올라가지 않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허리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허리디스크 자가진단

의자에 앉을 땐 등받이에 엉덩이와 허리를 붙이고 반듯하게, 한 시간에 한 번씩은 잠깐이라도 일어나 몸을 풀어주고

물건을 들 때나 서있을 때도 허리를 곧게 펴는 바른 자세와 올바른 생활습관이 나의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