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할 줄 모를 땐 백종원 유튜브만 찾아보면 된다.(레시피, 소유진, 빚)

백종원

본명: 백종원

나이: 1966년 9월 4일

키: 175cm

혈액형: A형

현직: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예덕학원 이사장, 요리연구가

배우자: 소유진

학력: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사회사업학/학사)

소속: 더본코리아(대표이사), 학교법인 예덕학원(이사장), 블리스 엔터테인먼트

 

1. 청문회 스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 백종원이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로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국정감사 백종원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도울 수 있는 의견을 듣기 위해 출석을 요청한 것이었죠. 국정감사장을 외식업 강의장으로 바꾼 백 대표 특유의 소신과 직설적 화법으로 청문회 스타가 되었는데요.

강의하는 백종원

의원들은 음식점 업자가 왜 호텔에까지 진출하냐고 하자 "호텔에도 저렴하고 맛있는 한식집이 있으면 고객에도 호텔에도 좋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음식점과 호텔

이번엔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대책을 물었는데요. 이때부터 국감장은 그의 강연장이 됐습니다. 너무 쉽게 식당 영업권을 내주는 정부 정책이 무책임하다고 했는데요.

논리적인 백종원

"도태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는 도태돼야 하죠"라고도 했습니다. 시비를 걸어오는 의원들에는 "진짜 너무 하시는 거 아닙니까?"라며 반박도 했죠.

대화의 희열 2 백종원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백종원님 말에 내가 왜 속이 시원하지?", "백종원 겸손함을 잃지 않고 할 말은 다 하시네 멋있다.", "당당한 모습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죠.

 

2. 세계 3대 독재자
백종원은 요리 연구가이자 외식 사업가로 요식업계에서는 유명했고, 방송에도 가끔 등장하곤 했지만 대중들에겐 낯선
존재였습니다.

마리텔 백종원

하지만 그는 2015년 MBC 새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젼'에 출연하면서부터 방송인으로서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렸죠.

백종원의 닭볶음탕 레시피

백종원은 '마리텔'의 개국 공신으로서 프로그램이 자리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때까지 한 번도 자체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죠.

종이 접기 아저씨 김영만

제작진에서는 백종원을 위협할 라이벌을 만들기 위해 여러 쟁쟁한 출연자를 투입시켰지만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을
제외하면 아무도 백종원을 위협하지 못했습니다.

당황한 백종원

일부 시청자들은 우스갯소리로 '세계 3대 독재자 '로 북한의 김정은과 '복면가왕'의 음악대장(하현우) 그리고 '마리텔'의 백종원을 꼽았습니다.

 

3. 장사꾼 기질

'대화의 희열 2' 백종원이 떡잎부터 다른 어린 시절을 이야기했습니다. 지금의 장사꾼 기질은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어린 시절 백종원 버섯 이야기

백종원은 "어렸을 때 꿈은 버섯 농사짓는 것이었다."며 "버섯 농장을 갔었는데 나무에 물만 뿌리면 버섯이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과수원을 했다. 과수원은 손이 많이 가는데 어린 마음에 버섯 농사는 나무만 가져다 놓으면 되겠다는 마음이었다."며 "근데 결국 버섯 농사는 못 했다."라고 말했죠.

과수원을 했던 백종원의 조부모

또한 백종원은 장사꾼 기질을 발휘했던 어린 시절 일화를 밝혔는데요. 그는 "지역에 있는 학교들이 소풍 시즌이 되면 같은 날 소풍을 갔다."며 "당시에는 콜라, 사이다, 우유 등이 다 병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공병 수집했던 백종원

이어 "4학년 때 '저게 되겠다'라고 생각해서 리어카를 빌려서 소풍을 갔다."며 "리어카 6대 정도의 공병을 모아서 거래했다. 적은 돈이 아니었는데 그 돈을 방위성금으로 기부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4. 중고차 딜러
백종원은 지금의 장사 철학을 갖게 된 첫걸음이 '중고차 딜러'였다고 말했습니다.

백종원 중고차 장사

'대화의 희열 2'에서 고등학교 졸업 직전 친구 형이 중고차 장사를 했는데 너무 못하는 모습을 보고 백종원이 직접 해보고 싶다고 해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딜러 백종원

그런데 '이게 천직인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40분 만에 한대 팔고 며칠 만에 6대를 팔았던 백종원.

첫 차량 판매 성공한 백종원

하지만 백종원은 "며칠 만에 두 번째 차를 산 사람이 온 거다. 오자마자 따귀를 때렸다. 속였다는 거다. 운행 거리를 조작하고 차 사고가 크게 나 용접한 걸 몰랐다. 허위 매물인지 몰랐는데 엄청난 충격이었다."면서

따귀 맞은 백종원

"그때 미안하기도 하고 책임감도 생겼다. 아니구나 싶었다. 내가 이 일을 하려면 자동차 구조부터 공부를 해야 하는 거였다.

자동차 구조부터,,,

장사에 대한 책임, 내가 파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 신뢰, 회복 등을 배웠다."라고 밝혔습니다.

 

5. 17억 빚
쌈밥집을 하며 한때 목조주택 선두주자로 불리며 승승장구했던 백종원. 그런데 IMF로 주택 사업이 망하고 자신의 수중에는 17억 원의 빚과 원조 쌈밥 집 가게가 전부였었다고 하는데요.

백종원 빚 17억원

백종원은 '대화의 희열 2'에서 이 일에 대해 "홍콩으로 가서 높은 데서 죽자고 생각했다.

홍콩 가서 뛰어내리려던 백종원

그런데 고층 빌딩 꼭대기가 전부 막혀 있더라. 올라갔다가 내려가서 옆 빌딩 옮겨 가려는데 빌딩 사이에 식당들이 있었다."며 "눈이 닿는 곳마다 맛있는 게 수두룩했다. 일단 먹고 해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죽기 전 마지막 식사

이어 "식당 들어가서 음식을 먹었는데 먹다 보니 아이템이 좋아 보였다. 그래서 먹고 또 먹었다."며 "그런데 배부르다 보니 생각이 바뀌더라. 내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이틀이 지나고 계속 먹다가 이 아이템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다.

무릎을 꿇은 백종원

귀국 이후 17억 원의 채권자들을 모두 모은 뒤 그 앞에서 '기회를 주신다면 식당을 해서 모두 갚겠다'라고 말했고 채권자들은 그의 마음이 통했는지 전원 기회를 주기로 했다."라고 합니다.

식당으로 재기한 백종원

이후 백종원은 사업에 전력으로 덤벼들어 망해 가고 있던 원조 쌈밥집 가게부터 시작해서 그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해 현재의 백종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6. 일등 남편 일등 사위
백종원은 이미 유명한 자상한 남편, 자상한 사위로 잘 알려져 있죠. 채널A '아빠 본색'에서는 소유진이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갔는데 이날 백종원은 집을 방문한 장모를 위해 떡국을 직접 끓여 대접했습니다.

아빠본색 백종원

그는 "나이 덜 드시라고 만두 섞었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특히 백종원, 소유진 부부의 자녀들은 아빠를 잘 따르는 모습을 보여 평상시 백종원의 자상한 모습을 짐작케 했죠.

백종원 아뜨

자녀들은 "엄마랑 (여행) 갈래, 아빠랑 놀래?"라는 백종원의 물음에 입을 모아 "아빠"라고 대답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유독 첫째 아들이 백종원을 잘 따르는 모습이었고 소유진은 "해외출장 갈 때 아들만 데리고 자주 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종원 딸

이날 스튜디오에서 김구라는 백종원이 장모에게 요리를 자주 해주는지 물었고, 소유진은 "항상, 매주 해준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7. 간부식당 관리 장교
백종원은 군입대 후 장교로 근무하던 중 간부 식당 관리 장교로 스스로 요청해 보직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간부식당 관리장교 백종원

'대화의 희열 2'에서 백종원은 피나는 노력으로 취사병들을 사로잡았고 시장 상황을 파악해 부식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부식비가 무지하게 떨어지면서 푸짐하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힐링캠프 백종원

확 달라진 식당에 장군님이 "보기 좋더라. 뭐 힘든 거 있냐. 뭐 하고 싶냐?"라고 물었다고 하는데요.

뚝배기 백종원

백종원은 "기기를 사고 싶다고 했다. 군부대에서 큰 솥에 끓이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순두부 제일 싫어한다. 기기를 사서 간부식당에서 개인 뚝배기로 하나씩 요리를 했다. 제일 인기 없는 메뉴가 제일 인기 있는 메뉴가 됐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백종원 군인 시절

이어 백종원은 "거기서 정말 많이 배웠다. 너무 재미있었다. 마지막 1년은 외박도 안 나가고 휴가도 안 나갔다. 재미있으니까"라고 말했습니다.

 

8. 슈가보이
백종원을 대표하는 별명인 '슈가 보이'는 백종원이 과거 '마리텔'에 출연했을 당시 제작진이 넣은 cg 때문에 생긴 별명입니다.

슈가보이

당시 제작진은 백종원이 설탕 한 컵을 넣는 장면에서 설탕이 계속 쏟아지는 cg와 함께 설탕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cg와 합성해 백종원 하면 '설탕'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도록 만들었는데요.

설탕 붓는 백종원

그 이후 ' 백주부 요리는 쉽고 참 맛있고 좋지만 몸에는 안 좋은 것이 아니냐. 설탕 너무 많이 쓰는 거 아니냐'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죠.

벡페카 벡종원

하지만 그는 '마리텔' 박진경 pd와 친한데 주책없이 cg를 많이 쓰는 바람에 오해를 샀다고 밝혔고 '집밥 백 선생'에서는 "내가 설탕을 많이 넣는다고들 하던데 요리할 때 숟가락으로 설탕을 넣는다.

설탕을 싫어하는 백종원

집밥도 똑같이 한다. 설탕을 남들보다 과하게 안 쓴다. 버터도 마찬가지다.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야 맛의 편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음식의 양도 많고 버터의 양도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9. 백종원

요식 기업인, 요리 연구가, 학교법인 이사장, 유튜버, 예능인, 방송인 등 본캐가 너무 많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매력적인 백종원

이렇게 대한민국의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