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고은, 유미의 세포들 주연 캐스팅되다.(Feat. 멀티밤, 나이)

김고은

이름 : 김고은

생년월일 : 1991년 7월 2일 (29세)

키 : 167cm

직업 : 배우

학력 : 한국예술 종합학교

소속사 : BH엔터테인먼트

 

이번 포스팅에서는 도깨비의 그녀 김고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중국에서 10년

김고은은 서울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중국에서 10년을 살았었습니다.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중국으로 이사를 갔고, 중국 베이징에서 5년, 미륜에서 5년을 지낸 뒤 중학교 1학년 때 가족들이 다 함께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김고은 어린시절

중국에 있을 당시 김고은이 살았던 곳은 도시화가 덜 된 지역이라 근처에 큰 호수가 있었고 말을 타거나 강아지와 뛰어 놀기도 했다고 합니다.

말 타는 김고은

또한 한국학교 혹은 국제학교가 없었기 때문에 현지 중국 학교를 다녔다고 합니다.

당시 동네나 학교에 외국인은 오직 김고은의 가족들 뿐이었다고 하네요.

이때의 영향으로 중국어가 매우 능숙하고 문화와 정서에도 익숙하다고 합니다.

김고은은 공식 행사 스케줄로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낯설지 않고 익숙하다며 친근감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2. 계원예고

김고은은 계원예고 출신입니다.

계원예고

영화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영화 제작에 관심이 많았던 김고은은 배우가 아닌 스태프 또는 시나리오 작가를 희망하며 계원예고에 진학했습니다.

계원예고는 빨간 리본과 체크무늬 스커트의 예쁜 교복으로 유명한데, 김고은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 당시 모교인 계원예고의 교복을 그대로 입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도깨비 김고은

 

3. 연기의 시작

김고은은 배우를 꿈꾸지는 않았지만, 1학년때 선생님이 연기도 한 번 해보라고 해서 주연으로 연극 무대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사가 너무 많았고 공연 전날엔 무대 위에서 뛰쳐나가는 꿈을 꿀 정도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무사히 마치기는 했지만 다시는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김고은 연기 공부

그러나 선생님은 한 번만 더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존경하는 선생님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어 아주 작은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대사도 '응, 아니' 같은 단답형의 대사들이었기 때문에 괜히 자존심도 상했고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해 대충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선생님이 내가 널 잘못 본 것 같다고 했고, 그 말에 정신이 번쩍 든 김고은은 그 후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총동원해서 캐릭터를 만들었고 그 캐릭터가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너무 즐거웠고, 암전이 되고 나서도 무대에서 내려가기 싫을 만큼 연기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합니다.

 

4. 은교

김고은은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했습니다.

은교 시사회

한국예술 종합학교에 다니고 있던 김고은은 학교 선배를 통해 영화 '은교'의 스태프를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독백 하나를 준비해서 사무실로 오라는 말에 아무것도 모른 채 갔고, 그렇게 혼자만의 오디션을 보았다고 합니다.

은교 포스터

300명의 은교 후보를 만났지만 꼭 맞는 배우를 찾지 못했던 감독은 김고은을 보고 단 하루 만에 김고은을 은교로 점찍었다고 합니다.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렸지만 김고은의 연기에 대해서는 호평일색이었고, 단숨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김고은은 데뷔작은 은교로 대종상 신인여우상과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그 외에도 2012년에 있었던 신인상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5. 치즈 인 더 트랩

김고은에게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은 사실 매우 중요한 작품이었습니다.

성공적인 데뷔 이후 출연한 작품들의 흥행이 대부분 부진했기 때문인데요. 은교 이후 선택한 황인호 감독의 몬스터에서는 연기뿐만이 아니라 영화 자체가 좋지 못한 평가를 들었고,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 '협녀, 칼의 기억'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망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성난 변호사'에서는 '협녀, 칼의 기억'보다 더 혹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물론 김혜수와 함께 출연한 '차이나타운'은 2015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에게 '제2의 전도연이 될 것이다'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습니다.

차이나타운

이러한 부진한 흥행 성적 때문에 김고은이 치즈 인 더 트랩의 홍설 역에 캐스팅되었다는 기사가 뜨자 걱정하는 원작 팬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방송이 시작되면서 우려와는 달리 실감 나는 생활 연기를 선보였고, 김고은만의 홍설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치즈인더트랩 홍설

남자 배우들과의 캐미도 좋았고, 드라마 속에서의 김고은의 패션들도 연이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6. 도깨비

2016년 12월, 드디어 김고은은 인생작을 만나게 됩니다. 김고은은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인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의 여주인공 '지은탁'역으로 캐스팅됩니다.

지은탁 미소

캐스팅 당시에는 막무가내로 비난하는 댓글이 많았지만 첫 방송 이후 여론은 바뀌었습니다. 김고은은 20대 중반의 나이에도 풋풋한 고등학생 연기를 제대로 해냈는데, 여기에 동안인 외모도 한몫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드라마 내내 능청스러운 연기부터 오열 연기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연기에 대한 상당한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김고은과 공유의 호흡도 매우 좋았고, 연기 구멍이 없었던 덕에 드라마 자체도 대히트를 쳤는데, '태양의 후예'의 성공 이후 김은숙의 커리어에 '태양의 후예'를 넘길 작품이 다시 나오기 힘들 거라던 전문가들의 예측을 1년도 못 가 뒤엎은 기념비적 작품이 되기도 했습니다.

김고은 브랜드평판

김고은은 이 드라마를 통해 2017년 1월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 및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에서 공유에 이어 2위를 차지합니다.

 

7. 한예종 연극원 전설의 10학번

김고은은 많은 배우들을 배출해 낸 한예종 연극원 출신입니다.

김고은의 선배인 배우 박정민은 '연기도 잘하고 예뻐서 정말 유명했다', '눈독 들이는 선배들도 많았고 엔터테이너 기질도 다분하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예종 재학 당시 이미 '은교'로 데뷔해 신인상을 휩쓴 배우였지만 정작 김고은은 다소 평범한 학교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무대를 직접 만들며 톱질, 망치질을 했고 연극에서 지지리 억센 밑바닥 인생 역을 도맡아 하기도 했습니다.

동기들과 연극을 하고 서로의 연기를 평가하며 평범하게 학교를 다녔다고 합니다.

한예종 3대 얼짱이라는 소문도 있는 김고은은 전설의 한예종 연극원 10학번이기도 합니다.

한예종 10학번

김고은, 이유영, 안은진, 박소담, 김성철, 이상이 등 현재 주목받는 젊은 배우들이 모두 한예종 연극원 10학번입니다.

 

8. 박소담

영화 '검은 사제들'로 유명한 박소담과 닮은꼴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고은과 박소담

하얗고 깨끗한 피부에 쌍꺼풀 없는 매력적인 눈매, 전체적으로 풍기는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비슷한데요.

박소담과 김고은은 외모도 닮았지만 한예종 연극원 10학번 동갑내기인 데다가 혈액형도 B형으로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둘이 같은 수업을 들은 적은 거의 없기 때문에 아주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9. 연예계 친구

김고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성보라 역으로 유명한 배우 류혜영과 단짝입니다.

응답하라 성보라

계원예고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 류혜영과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김고은과 류혜영은 대학교를 서로 다른 곳으로 진학했지만 여전히 친하게 지낸다고 합니다.

류혜영과 김고은

김고은이 류혜영의 '나의 독재자' 촬영장에 놀러 간 적도 있고, 류혜영 역시 김고은의 '협녀 칼의 기억' 촬영장에 놀러간 적이 있다고 합니다. 촬영장이 근처에 있어서 두 영화 모두 참여하는 스태프들도 있었고 '협녀'의 보충 촬영이 '나의 독재자' 촬영지 근처에서 진행되어서 베우 박해일과 함께 구경을 간 적도 있다고 합니다.

같은 소속사 배우인 이지아와도 매우 친한데요.

김고은 이지아

이지아의 인스타그램의 댓글창에 자주 나타나며 함께 여행을 가거나 야밤에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이 자주 올라오기도 합니다.

 

10. 샤넬 글로벌 엠버서더

김고은은 2018년부터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샤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김고은 샤넬 옷

샤넬 2019SS 오뜨 꾸뛰르 패션쇼에 초대되었을 때는 김고은의 샤넬룩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고급스러우면서도 맑은 샤넬룩을 자연스럽게 소화하여 '인간 샤넬'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샤넬 서울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 및 퍼렐 컬렉션에 아이린, 제니, 이연희, 정려원 등 많은 셀럽들과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에는 샤넬 워치의 아이콘인 J12의 탄생 20주년을 기념하는 J12 캠페인에 참여한 총 7명의 뮤즈 중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합류했습니다.

 

11. 김고은 광고효과

최근 김고은은 KHAI에서 출시한 주름 관리 화장품인 멀티밤의 광고 모델이 되었는데요.

김고은 멀티밤

멀티밤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순식간에 품절이 되는 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김고은의 브랜드 평판이 아주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네요.

11. 김고은 유미의 세포들

배우 김고은은 연기에 대해 '연기는 행복하지만 고통의 순간도 존재한다. 그러나 그 고통을 이겨낼 만큼의 어떤 것이 있으니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무대에 오르는 것이 무섭고 고통스러워 매일 밤 울던 한 고등학생은 현재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차세대 배우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또한 태어났을 때 얼굴이 너무 못생긴 것 같아 곱게 자라라는 뜻으로 지어준 '고은'이라는 이름은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 대부분이 아는 배우의 이름이 되었죠.

김고은 유미의 세포들 주연

현재 김고은은 네이버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평범한 30대 직장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다시 새로운 연기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김고은을 기대해보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