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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민경훈, 쌈자가 된 사연은??(아는형님, 은정, 노래)시사/인물 2021. 8. 8. 19:27728x90반응형
본명: 민경훈
나이: 1984년 10월 6일(36세)
키: 178.8cm
몸무게: 65kg
혈액형: A형
학력: 경희대학교 중퇴
그룹: 버즈, 우주겁쟁이, 우주힙쟁이
포지션: 보컬
데뷔: 2003년 버즈 정규 1집 Morning of Buzz
MBTI: INFJ
1. 사차원
민경훈은 연예계 4차원 연예인 중 한 명입니다.
사고방식이 일반인과 살짝 다른 데 예전에는 이런 모습을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있었으나, 이후 방송 트렌드가 바뀌어 오히려 예능에서 빛을 발하기도 하죠.
공연 중에 갑자기 '강친 아저씨들도 따라 해 주세요.'라며 경호원들까지 떼창을 시킨 적도 있습니다.
촬영용 카메라를 들고 콧구멍 안의 먼지를 확인한다던가 고등학교 시절 숨바꼭질을 하는데 잘 숨기 위해 땅을 파서 그 안에 들어간 적도 있다고 합니다.
엉뚱하고 4차원적인 사고방식 덕분에 명언들도 많아서 '민경훈 어록'이 탄생하기도 하고 방송에서도 아무도 예상치 못한
대답들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2. 두성
민경훈에게는 노래를 부르던 도중 고음 부분에서 마이크가 머리로 향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를 잡고 있지 않은 왼손도 노래의 박자에 맞춰 함께 흔드는데 전신의 흔들림이 강해질수록 가창력도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탠딩 마이크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마이크를 머리 위로 드는 횟수는 줄어들었지만 이 제스처와 두성은 민경훈의 마스코트가 되어 가끔 민경훈이 마이크를 머리 위로 향하는 순간 폭발적인 관객 반응이 나오곤 합니다.
민경훈의 모창을 하는 연예인들도 자주 이 제스처를 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입니다.
김희철이 하도 따라 해서 두성 소유권 분쟁 중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죠.
방송에서도 민경훈의 머리 쪽에 마이크가 있거나, 머리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등 두성과 관련된 CG를 자주 사용하기도 합니다.
3. 헬륨가스
실제로 민경훈의 발성이 두성이 많이 쓰이는 탓에 헬륨가스도 힘을 못 쓴다고 합니다.
헬륨을 마시고도 노래가 본인 목소리 그대로 나와버린 것인데요.
두성이 헬륨을 무시해 버려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말할 때는 당연히 헬륨가스에 영향을 받아 목소리가 이상하게 나왔지만 이상하게 노래만 불렀다 하면 두성이 목소리를 원상복구 시켜 버립니다.
본인도 놀란 걸 보면 헬륨을 마셔본 적이 없는 듯하네요.
아는 형님 마마무 편에서 더 많은 헬륨을 마시고 실패하는 듯했으나 결국 성공했습니다.
4. 미쓰라진
민경훈은 과거 에픽하이의 미쓰라 진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미쓰라진이 심야 라디오 방송에서 민경훈을 '쌍팔년도 트로트 발라드를 하는 가수'라고 표현한 것인데요.
당연히 라디오 게시판은 폭발했고 버즈 팬들은 에픽하이와 미쓰라 진의 안티가 되었습니다.
후에 '라디오스타'에서 이 사건을 다뤘는데 민경훈은 그 사건을 기사로 접했다며 '까려면 까세요 난 신경 안 쓰면 되니까..'라는 쿨한 답변과 함께 자신의 목소리에 뽕끼가 있긴 하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그 뒤에 라스에 출연한 미쓰라진은 음악 방송 대기실에서 마주쳤는데도 후배인 민경훈이 인사도 안 하고 가버려 예의가 없다고 오해를 했고 그것이 쌓여있다가 라디오에서 미친 척 질렀다고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데뷔는 버즈가 선배이고 민경훈이 그날 인사를 하지 않았던 것은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 학창 시절
민경훈은 학창 시절 노래를 잘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여 일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고 안경을 벗고 렌즈를 끼게 된 뒤로 외모로도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학생들에겐 인기가 없었고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본인은 말했으나 본인만 몰랐을 뿐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어린 시절 꿈은 가수나 연예인이 아닌 프로게이머가 꿈이었다고 하네요.
6. 데뷔
민경훈은 고등학교 시절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활동했는데 밴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은 버즈 때부터였다고 합니다.
가수의 꿈을 꾸기는 했으나 유명 연예인이 아닌 한강의 카페에서 노래하는 가수가 더 멋있어 보여 그런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학교 친구의 권유로 노래방에서 버즈의 첫 소속사였던 에이원 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을 봤고 합격하여 가수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노래방에서 소속사 오디션을 보던 당시 1절만 부르고 나서 '반대항 축구 시합을 보러 가야 하는데 응원하러 가도 되냐'라고 하고 도중에 나왔다고 합니다.
7. 버즈
민경훈은 2003년 데뷔한 밴드 버즈의 2대 보컬입니다.
버즈는 소속사에서 연습생들을 모아 꾸린 밴드가 아닌 밴드를 너무 하고 싶어 했던 청년들이 모여 스스로 결성시킨 밴드입니다.
밴드 음악을 하고 싶었던 버즈의 기타리스트 손성희가 근처 학교였던 상문고에 드럼을 엄청 잘 친다는 소문이 돌던 김예준을 찾아가 음악을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둘은 당시 소속 가수라곤 없는 작은 무명 기획사였던 에이원 엔터테인먼트에서 밴드를 시켜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고 이후 먼저 에이원과 계약한 기타리스트 윤우현을 만나게 됐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오랫동안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해온 베이시스트 신준기와 초대 보컬 박정훈을 영입하며 2000년 밴드 버즈가 결성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박정훈이 개인 사정으로 팀을 나가면서 버즈는 새 보컬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소속사 관계자가 인맥을 통해 보컬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추천을 받은 사람이 대원고에서 노래 좀 하기로 소문이 나있던 민경훈이었던 것이죠.
8. 살인적인 스케줄
버즈는 2000년대 초반 살인적인 스케줄로 유명했습니다.
공연을 많이 하는 밴드로 유명해 기사까지 뜬 적이 있었는데 콘서트를 무려 일주일에 2회씩이나 열었고 심하면 3회 이상씩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음악방송과 무대를 거의 라이브로 소화하는 것은 물론 워낙 인기가 좋았던 밴드였기 때문에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또한 한두 개가 아니었고 합니다.
이러한 살인적인 스케줄로 2005년 11월 16일 일본 공연 당시 민경훈은 노래를 부르는데 입에서 피비린내가 났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스케줄은 월드컵에 열린 2006년데 절정을 찍게 되는데 마침 민경훈은 악화된 목 상태와 천식이 새로 발병했던 상태였기 때문에 3집 활동 초기에도 이미 좋지 않았던 목이 결국 my love 시기에는 정말 심각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속사는 계속 이런 스케줄을 강요했고 민경훈은 산소 호흡기를 들고 다니며 콘서트를 하는 상황까지 맞게 되었다고 합니다.
9. 쌈자를 몰라
민경훈에게는 '쌈자'라는 제2의 이름이자 그를 상징하는 별명이 있습니다.
3집 타이틀 곡 '남자를 몰라' 활동 당시 인기가요에서 라이브를 하던 도중 노래의 마지막 부문 '강한 내 사랑을 몰라'와 1절 가사인 '널 지킬 남자를 몰라'를 순간 헷갈렸고 급하게 가사를 바꾸는 과정에서 졸지에 '널 지킬 쌈자를 몰라'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 쌈자 사건 뒤에는 무리한 스케줄로 인해 4일이나 밤을 새운 최악의 컨디션으로 선 라이브였다는 아픈 뒷 이야기가 있었죠.
과거 민경훈은 쌈자라는 별명을 상당히 싫어하고 거부감을 표현했는데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거치며 사람들이 자신을 쌈자라고 부르는 것이 애정을 가지고 부르는 친근한 애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지 지금은 그냥 본인의 별명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10. 가사 실수
쌈자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민경훈은 가사를 잘 틀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평소 워낙 가사에 약하고 본인이 부른 곡도 가사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요.
간혹 콘서트에서 팬들이 어떤 곡을 불러달라고 떼를 쓰면 가사를 까먹었다고 하고 그 유명한 '가시'마저도 노래를 불러달라는 부탁을 듣고도 갑자기 머뭇거리며 가사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데뷔 초부터 꾸준히 일관적이네요.
어떻게 보면 이 가사 실수 덕에 라이브 인증을 한다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11. 운동신경
민경훈은 소심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집돌이로 유명하지만 운동신경은 좋은 편입니다.
아는 형님 트와이스 편에서 강호동이 시비를 걸자 발끈하며 완벽한 이단 옆차기를 시전 하거나 닭싸움을 하는데 점프를 해서 강호동의 허벅지를 디딤발로 걷어 차는 일명 '닭발 차기'를 선보여 레전드 장면을 만들기도 했죠.
민경훈은 공도 상당히 잘 찬다고 하는데요.
런닝맨에서 족구를 할 때도 민경훈이 캐리 했는데 본인도 공을 차는 종목을 자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12. 리즈 시절
민경훈은 지금도 충분히 동안에 꽃미남 외모를 자랑하지만 한창 전성기 시절에는 말 그대로 꽃미남이었습니다.
1집 활동으로 '실력파 밴드'라고 불리던 버즈를 잘생긴 외모로 '꽃미남 밴드', '아이돌 밴드'라고 불리게 하는데 큰 몫을 한 것도 민경훈인데요.
그래서 멤버들 중 가수 이외의 활동을 가장 많이 해야만 했던 멤버이기도 합니다.
2006년 11월에는 2007 s/s 서울 컬렉션 패션쇼에 무려 모델로서 런웨이에 선 적도 있습니다.
워낙 비율도 좋고 잘생겨서 심하게 어색하진 않으나 팬들 사이에서는 오글거리는 영상으로 통한다고 하네요.
13. 남팬 부자
민경훈은 2000년대 초중반 남자들의 우상이기도 했습니다.
꽃미남형 가수이지만 여성과 남성팬의 비율도 비슷하고 특히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 지분이 높습니다.
민경훈의 남팬은 군부대 위문공연 떼창에서 가장 여실히 드러나는데 테이에 의하면 군대에서 환영받던 유일한 남자 가수라고 합니다.
특히 히든싱어 민경훈 편은 버즈 음악으로 태교를 한다는 남팬, 옆에서 민경훈이 노래를 부르자 벅차오르는 남팬, 군대에서 걸그룹이 아닌 민경훈으로 버텼다는 남팬, 민경훈에게 뽀뽀를 받으며 좋아하는 남팬, 버즈 노래의 노래방 번호를 줄줄 외우고 있는 남팬 등 민경훈 남팬 대 집결의 장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14. 테이
민경훈은 가수 테이와 특히 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이는 히든싱어 민경훈 편에 게스트로 나오기도 했고 여러 번 무대를 같이 서기도 했는데요.
관심사도 비슷하고 테이도 밴드 활동을 좋아하기 때문인 듯합니다.
솔로 앨범 1집 때는 사교성이 없어 테이 외에는 연예인 친구가 없다며 걱정했지만 정작 테이가 군대에 들어와 보니 선임으로 이미 와있던 민경훈의 엄청난 사교성에 멘붕이 왔다고 합니다.
민경훈은 테이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에도 '유일한 연예인 친구'라고 하며 테이의 등장에 눈에 띄게 기뻐하며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15. 집돌이
민경훈은 집돌이 기질이 강한 걸로 유명합니다.
비활동기 중엔 거의 집에서 나오는 일이 없다고 하며 공백 기간 동안 집 앞 편의점에 잠깐 나가는 것을 제외하곤
외출 시간이 한 달이 채 안 된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취미로 캠핑을 시작하고 유튜브 채널에 '경훈이의 집 밖으로'가 업데이트되는 걸 보면 외출이나 바깥 활동의 재미를 찾은 듯합니다. 팬들도 다행이라고 말하며 캠핑 이후로 호흡이 좋아졌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16. 민경훈
활주,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2000년대 초중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버즈의 민경훈.
과도한 스케줄과 몸 상태 악화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적도 있었지만, 특유의 사차원적인 매력을 살려 현재는 예능에서도 크게 활약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활약 덕분에 아는 형님의 주요 시청 연령대인 청소년 층에서 민경훈과 버즈의 인지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전성기 때와 변함없는 꽃미남 외모와 예능 감각 그리고 가창력을 무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민경훈을 응원하면서 오늘 포스팅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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