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기로 유명한 배우 김소연, 연기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이상우, 뮤지컬, 아이, 드라마)

김소연

본명: 김소연

나이: 1980년 11월 2일

키: 164.9cm

몸무게: 51.5kg

혈액형: O형

학력: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연극학/학사)

소속사: J.WIDE COMPANY

데뷔: 1994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

MBTI: INFP

 

1. 프로필

10대 시절인 1990년대 후반부터 음악 방송 MC를 맡고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하이틴 스타로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MC 보는 김소연

커리어 초창기엔 무수한 안티에 어마어마하게 고생했고 2000년대 중반 암흑기까지 겪는 위기를 맞았지만 결국 재기에 성공했고 덩달아 이미지도 호감형으로 바꾸는 데 성공해 현재까지 롱런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매력적인 김소연

 

2. 데뷔

어릴 적부터 배우의 꿈이 있던 차에 미인 콘테스트에서 뽑히게 되면 연기 학원비가 공짜라는 솔깃한 정보를 듣고 대회에 나가 2등을 하게 되어 연기에 입문했다고 합니다.

김소연 데뷔 초

그리고 원하던 연기학원에 다닌지 단 2주 만에 현장에서 감독에게 캐스팅되어 곧바로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하는데요.

풋풋한 김소연

얼떨결에 시작한 연기였지만 김소연은 맡은 배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고 드라마 '딸 부잣집'을 통해 데뷔 2년 차에 연말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죠.

김소연 아역상

중학교 3학년이던 김소연에게 아역상은 당연했지만 워낙 조숙한 이미지와 성숙한 외모 때문에 '왜 성인 연기자에게 아역상을 주느냐'라는 황당한 항의도 있었다고 하네요.

김소연 눈물연기

 

3. 인사 습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께서 항상 인사를 잘하라고 강조하셨기 때문에 아는 사람을 보면 인사하는게 습관이 되어서 인사하는 것에 대해 별 어려움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인사하는 김소연

덕분에 지금 이렇게 인성갑 배우로 손꼽히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김소연 인사성

 

4. 노안
데뷔 후 미성년임에도 불구하고 20대 배역을 무리없이 소화했을 정도로 당시로서는 너무나 성숙한 외모를 가졌던 하이틴 스타였습니다.

성숙했던 김소연 어린시절

덕분에 1995년 딸 부잣집 출연 당시 15세였는데 이미 20대 초중반 나이의 역할을 맡기 시작했으며 이후 그녀의 역할은 2010년대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때까지 제 나이 근처에 닿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김소연 기사

당시 배역의 평균 나이가 21세였다고 하는데요. 오죽하면 그녀의 팬들은 지금의 그녀가 데뷔 직후였던 중고생 시절보다 더
어려 보인다는 말을 할 정도입니다.

김소연 노안

농담이라 생각하겠지만 과거 사진들과 지금 김소연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는 일리 있는 말이네요.

김소연 과거와 현재

 

5. 안티

1990년대는 출연한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로 합을 맞추는 상대가 아이돌이라면 해당 아이돌의 극성팬들이 상대 배우의 안티로 돌변해버리는 구조였으며 김소연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김소연 음악방송 MC

당시 H.O.T의 소녀 팬들을 주축으로 한 극성 팬들이 '꺼져라!'라고 한 목소리로 외치는 등 정말 심각할 정도로 김소연을 공격했는데요.

김소연 유퀴즈

이 때문에 김소연은 화장실로 뛰어가 2시간 동안이나 울기도 했다고 하는데 이때가 고작 만 17세였다고 합니다.

소연이 화면에 잡히자 오히려 더 커지는 야유 소리

당시의 성숙하지 못했던 팬덤 문화와 부족했던 인터넷 보급률로 인해 극성 안티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을 일도 잘 없던 시기의 슬픈 단면이네요.

여신 김소연

 

6. 된장녀 논란
김소연은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지만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2005년부터 무려 3년간 원치 않는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김소연 셀카

그 무렵 그녀는 미니홈피에 명품 사진을 올리며 된장녀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당시에 대해 김소연은 '된장녀 시절을 반성한다.'라는 말로 초심을 잃고 방황했던 과거를 요약했습니다.

김소연 명품 자랑

"공백기 때 우연히 과거에 출연한 TV 드라마를 보고 진실된 연기보다는 예쁜 척만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라고 반성한 것인데

김소연 드레스

"특히 미니홈피에 예쁜 척하며 찍은 사진들과 명품을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한 과시용 사진들로 몇백 장씩 채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소연 미니홈피 사진

 

7. 제2의 전성기
매너리즘에 빠진 그녀에게 찾아온 동아줄 같은 작품은 바로 '아이리스'와 '검사 프린세스'였습니다.

아이리스

북 호위총국 요원의 대담한 액션, 철없는 재벌 검사의 사랑스러움이라는 정반대의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김소연은 평단과 시청자 모두에게 고른 호평을 받아내며 재기에 성공했죠.

검사 프린세스

특히 아이리스의 김선화 역을 맡아 부상투혼을 불사할 정도로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하는 열연을 펼치며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버리고 몸 사리지 않는 뛰어난 여배우로 각인됐습니다.

김소연 액션 연기

이 시기 처음으로 도전한 숏컷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이미지 변신에 기여했죠.

 

8. 인성
천서진 같은 악녀의 모습은 드라마 속 일일 뿐이고 동료들이 인정하는 연예계 공인 선녀로 실제 성격이 굉장히 순하고
착하다고 합니다.

예쁜 김소연

착하기로 유명하기가 쉽지 않은데 김소연은 연예계에서 바르고 착하기로 엄청 유명한데요.

넥센 팬 김소연

예능 등에서의 모습을 보면 이건 가식으로 꾸며내기도 어려운 수준의 착함을 넘어서 거의 어리바리해 보일 정도로 데뷔 20년 차 여배우라고는 믿기지 않는 순박함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김소연 웃음

 

9. 줌마체

줌마체를 쓰는 대표 연예인이자 창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작품에서는 센 캐릭터를 맡는 경우가 많아 TV와 스크린에서 보여준 강인한 인상을 부숴버리는 언밸런스한 괴리감으로 더욱더 인기를 끌었죠.

김소연 줌마체

몇몇 팬들은 김소연의 줌마체를 두고 등산체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10. 악역 끝판왕
역대 드라마 최강 빌런을 꼽으라면 단연 '펜트하우스'의 천서진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천서진

데시벨만을 높이며 악랄함을 드러내는 여타 악역과는 차원이 다른 그녀는 매회 떨리는 얼굴 근육, 달아오르는 목, 충혈되는 안구 등 천서진에 빙의된 듯한 신체적 변화를 선보이며 인생 연기를 펼쳤습니다.

펜트하우스 김소연

그 결과 마지막 회에서 30%의 근접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죠.

펜트하우스 김소연 피아노

특히 15회 마지막에 보여준 광기에 물든 채 피아노로 마제파를 연주하는 연기는 전설로 남을 명장면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11. 랩 수상소감

도시적이고 날카로운 이미지이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털털한 성격입니다.

김소연 시상

이는 그동안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점차 알려지다가 2009년 KBS 연기대상에서 아웃사이더 뺨치는 속사포 수상소감을 보여줘서 확실히 알려지게 되었죠.

김소연 랩 수상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