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갤러리, 슬기로운 의사생활 키다리 아저씨(영화, 뮤지컬, 구동매)

유연석

이름: 안연석

나이: 1984년 4월 11일(37세)

키: 183cm

몸무게: 73kg

혈액형: A형

MBTI: ENFP

종교: 천주교

세례명: 안셀모

데뷔: 2003년 영화 올드보이

 

1. 아만다 사이프리드

아만다 사이프리드

유연석은 이상형으로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꾸준히 꼽아왔습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연기

심지어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내한을 했던 당시 자선 디너파티에서 만나 찍은 사진도 있는데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2013년 12월 8일 연예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송중기,

송중기

임시완,

임시완

박형식 등을 제치고

박형식

가장 외모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으로 유연석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유연석

검은 머리와 바른 자세 입술이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아만다 사이프리드 유연석

한편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유연석이 기쁨에 몸 둘 바를 몰라 하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는데

그야말로 성공한 덕후 성덕이 따로 없네요.

 

2. 유지태 아역

유지태 아역

유연석은 2003년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맡은 이우진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습니다.

응답하라 1994

이후 '응답하라' 시리즈의 칠봉이를 맡기 전 까지 꽤 긴 무명시절을 보냈는데요.

유연석 조연

각종 영화나 드라마의 단역이나 조연 등으로 섭외가 계속 들어오긴 했지만 신인배우들의 회당 수입이 많지 않았기에

생활비는 늘 부족했고, 거기에 집세와 대학 등록금까지 내야 하다 보니 플러스로 돌아서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연석 단역

게다가 어쨌든 TV나 영화를 보면 자신이 출연하는 모습이 보이니 후배들이나 동기들은 유연석이 돈을 잘 버는 줄 알았기에 후배들에게 맛있는 것도 사주다 보니 통장이 계속 마이너스였다고 합니다.

유연석 신인배우

수입이 플러스로 돌아선 건 '응답하라 1994' 이후로, 그제야 친구에게 술 한 잔 사줄 여유도 되고 부모님께 효도도

조금씩 할 만큼 벌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연석 칠봉이

 

3. 악역 전문 배우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역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기 전까지 '악역 전문 배우'라는 인식을 얻기도 했습니다.

유연석 한밤 인터뷰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에서 착하고 순수한 역할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악역으로 나왔던 작품들이 흥행했던 탓인데요.

유연석 건축학개론

건축학개론에서는 수지의 동경을 받는 '강남 선배'로 출연했는데 술 취한 수지를 데려다주고 방의 불이 꺼지는 장면 때문에 많은 관객들의 미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늑대소년 유연석

영화 늑대소년에서도 박보영을 괴롭히는 '지태'역으로 출연하여 악역 연기를 선보여 또 관객들의 미움을 샀습니다.

유연석 악역 연기

여담으로 늑대소년 촬영 당시 '여자 캐릭터를 때린다'라는 것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술팀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덕에 실제로 박보영을 타격한 건 한 번도 없었다고 하네요.

 

4. 칠봉이

칠봉이

이렇게 본의 아니게 악역 전문 배우로 인식되던 유연석의 연기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되는 작품이 바로 '응답하라 1994'입니다.

배우 유연석

유연석은 극 중 훈남 야구 선수 칠 봉이 역을 맡으면서 기존의 차가운 악역 이미지와 상반되는 풋풋하고 다정한 모습을 선보여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스타덤에 오르게 되는데요.

진주 출신 유연석

사실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7' 시절부터 같이 하고 싶어 연락했지만, 소속사 측에서 사투리 때문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유연석 응답하라 1994

그러다 드디어 응답하라 1994에 캐스팅이 되었는데 워낙 악역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첫 미팅 날 '방해꾼 역 아니죠?'라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칠봉이와 나정이

응답하라 1994 제작진은 유연석에게 아직 메이저가 되지 못한 배우들이 함께 메이저가 될 만한 작품을 해보자고 설득했다고 합니다

 

5. 뮤지컬

유연석은 tv와 영화 그리고 공연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배우 중 하나입니다.

유연석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그리고 가장 최근인 베르테르까지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는데요.

유연석은 뮤지컬을 하면서 '그날의 분위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합니다.

유연석 토크

항상 똑같은 공연을 하지만 비가 왔을 때 날씨가 춥거나, 더울 때, 공연 시간대가 낮인지 밤인지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공연장의 분위기와 배우의 연기가 달라진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무대에서 실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도 '물론 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유연석 주황색 니트

관객들이 모르게 실수할 때도 있는데 뮤지컬이기 때문에 자칫 박자를 놓칠 때는 순간 가사도 생각이 안 나면 심장이 정말 쫄깃해진다고 합니다.

 

6. 뮤지컬

유연석 헤드윅

유연석은 2017년 8월부터 시작해 11월 초에 막을 내린 뮤지컬 헤드윅에서 헤드윅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와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유연석 미소

헤드윅을 꾸준히 봐 온 관객으로서 조승우의 헤드윅을 보고 난 후 '나도 도전할 수 있을까?' 하는 욕심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헤드윅은 록을 기반으로 한 고난도의 넘버들은 물론 남자 배우들의 화려한 메이크업과 파격적인 의상들로도 유명한 작품인데 유연석이 맡은 헤드윅. 즉 '연드윅'의 미모가 상당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연드윅

헤드윅은 워낙에 골수팬도 많고 특히 쟁쟁한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이기에 부담감이 컸으나 유연석만의 헤드윅을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7. 구동매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

유연석은 2018년 7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구동매 역을 맡았습니다.

김태리

소나 돼지만도 못한 치욕적인 존재였던 그를 경멸과 멸시 두려움조차 없이 온전하게 바라봐 주었던 여인 고애신을 연모하는 인물로 열연해 전 국민의 고질병인 '서브병'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서브병 유발

유연석은 '미스터 선샤인' 오디션 당시 정확한 캐릭터도 모른 채 아주 기본적인 정보들만을 가지고 연기를 해 연기력으로 캐스팅이 되었다고 합니다.

유연석 구동매

촬영 전 구동매의 옷을 피팅했는데 하필이면 당시 뮤지컬 '헤드윅'을 하던 시절이라 피부가 굉장히 하얬다고 하네요.

유연석 인생술집

구동매 캐릭터 특성상 일본의 사무라이 복장을 해야 했는데 아무리 봐도 사무라이가 아닌 게이샤 같아 회의 끝에 톤다운 메이크업과 수염을 붙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유연석 클로즈업

초반에는 통 수염을 쓰다가 클로즈업이 많아져 나중에는 한 올 한 올 수염을 붙였다고 합니다.

 

8. 공군

유연석은 군필입니다.

유연석 힐링캠프

공군병 630기로 제15 특수임무 비행단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했고 운전병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는데요.

연고지에서 복무할 확률이 높고 외출과 외박이 비교적 많은 공군에서 군 복무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여자 친구의 권유에 따라 공군에 입대한 것이라고 합니다.

유연석 여자친구 바람

그러나 여자 친구는 입대 직후에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고 합니다...

유연석 강심장 출연

유연석은 군 복무 중 세례를 받고 천주교 신자가 되었는데, 이 또한 실연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신앙심을 갖게 되었고 제대한 이후인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례명은 안셀모라고 하네요.

 

9. 카메라

유연석 카메라 사랑

유연석은 카메라와 사진에 상당한 조예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공군 복무 당시 아버지에게서 라이카 m3를 선물 받은 이후 여러 대의 카메라를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카메라를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유연석 카메라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는지 함께 작업한 스태프들에게는 매번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선물한다고 하고

예능프로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을 때도 클래식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출연진들을 찍어 주기도 했습니다.

유연석 냉장고를 부탁해

현재 폐간된 영화 주간지인 '무비 위크'에는 직접 찍은 사진들로 포토 에세이를 연재한 적도 있다고 하네요.

유연석 촬영

그러나 셀카는 진짜 정말 못 찍는다고 합니다.

 

10. 의사 연기

유연석은 의학 드라마에 여러 번 출연했습니다.

유연석 종합병원

2008년 분량은 적었으나 드라마 '종합병원' 레지던트 허우진로 출연했고, 2016년에는 낭만 닥터 김사부에서는 일반외과 전문의 강동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으로 출연했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특히 '낭만 닥터 김사부' 촬영 당시에는 수술신 대역을 맡은 의사가 촬영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 직접 나선 적이 있을 정도로 매듭과 봉합하는 실력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안정원

심지어 의사가 자기 병원에서 레지던트 해볼 생각 없냐고 물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실제 병원에서 실습도 많이 했고 중반 이후 수술신은 대역 없이 직접 촬영했고, 한석규의 대역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11. 북한 위원장

유연석 정우성

유연석은 영화 '강철비 2 정상회담'에서 북한 위원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유연석 북위원장

지금껏 유연석이 맡아왔던 역할과도 미디어에서 그려지던 북한 위원장의 모습과도 많이 달랐기에 '유연석이 나온다는데 대체 어디 나오냐?'는 관객도 많았다고 합니다.

유연석 강철비2

유연석 또한 파격적인 캐스팅이 었기에 처음에는 '곽도원 선배님에게 가야 할 역할이 잘못 온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유연석 올백

유연석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실존 인물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고 감독 또한 의도적으로 실존 인물과 싱크로율을 맞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연석 연기변신

그러나 사회주의 체제 안에서 간부들이 주로 하는 헤어스타일은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무스를 열심히 발랐다고 합니다.

강철비2 시사회

 

12. 키스신

유연석은 드라마 '낭만 닥터 김사부'에서 서현진과의 키스신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유연석 서현진 키스신

한 인터뷰에서 키스신 비하인드를 밝힌 적이 있는데요. 촬영 당일 날 와인 한 잔을 마시고 촬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 와인을 한 잔씩 나눠 마셨는데 그러다 보니 촬영장 분위기가 낭만적이고 로맨틱하게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유연석 짧은 머리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낯부끄러워질 수 있는 촬영인 데다가 1회 때의 키스신이라 현장에도 다소 긴장감이 맴돌았는데

와인 한 병에 분위기가 바뀌더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유연석 키스신

유연석은 키스신 전 가글을 하는 것보다는 와인 한 잔을 준비하는 게 더 효과적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유연석 서현진

 

13. 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연석은 2020년 3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천사 같은 성품의 소유자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신원호 피디와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유연석 셀카

유연석이 미국에 있을 때 감독이 전화를 해 같이 하겠냐고 물어보며 몇 가지 힌트를 줬다고 하는데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10년의 무명기를 벗어나게 해 준 은인 같은 분이기에 당연히 한다고 했고 어떤 캐릭터인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슬기로운 하드털이

감독에게 신뢰가 있었기에 당연히 너무 재미있을 거란 기대감을 안고 대본도 없는 상태에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신원호 PD

 

14. 출장 십오야

유연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진들과 예능 프로그램 '슬기로운 캠핑 생활'에 출연했습니다.

출장 십오야

출장 예능 서비스를 시작한 나영석 피디의 첫 희생양이 아닌 첫 고객이 되었는데요.

유연석 예능

소소하고 즐거운 캠핑을 꿈꾸던 유연석과 슬의 배우들이 나영석 피디의 등장과 함께 휘몰아치는 각종 게임들에

하나둘씩 음식과 각종 도구들 그리고 멘탈까지 탈탈 털려버리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목격할 수 있습니다.

슬기로운 캠핑생활

 

15. 유연석

유연석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꿈과 롤모델이 '꽃보다 할아버지들'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꽃보다 청춘

나이가 들어도 연기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깊고 그 열정으로 후배 배우들에게 존경을 받는 배우가 되고 싶으며

그런 배우들을 존경한다고 하네요.

ISTP

긴 무명시절 동안에도 작은 배역도 마다하지 않고 꾸준히 커리어를 쌓고 대학원에도 진학하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은

사그라들지 않았던 유연석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배우로서 우리 곁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유연석 MBTI

소처럼 일하는 유연석의 연기 인생을 다시 한번 응원하면서 오늘 포스팅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