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미끄러운 눈길 안전운전 Tip, 이것만 알아도 사고 예방가능

21년 새해와 함께 엄청난 추위와 폭설이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어릴 적에는 눈이 오는 게 너무 좋았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눈이 안 왔으면 좋겠더라고요.

(아주 조금만 0.5cm 정도만 쌓이는 게 딱 예쁘고 좋은 듯,,, ㅎㅎ)

운전해서 출근도 해야 하고 장거리 연애 중이라 자동차 없으면 만나기 힘들거든요.

이번 겨울 운전을 피하는 게 제일 좋지만, 그렇지 못한, 불가피한 경우, 꼭 운전을 해야 한다면,

아래의 Tip들만 지킨다면 이번 겨울 운전 안전하게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엔진 브레이크 사용하기

운전을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엔진브레이크 사용하시는 법에 대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초보운전이신 분들은 잘 모르실 거라 생각합니다.

엔진 브레이크란, 주행은 엑셀에서 발을 떼었을 때, 엔진과 변속기에 의해 작동되는 브레이크를 뜻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기어 단수를 낮춰 속도를 못 올리게끔 하는 것입니다.

수동 차량의 경우 기어 단수를 4에서 3단, 3에서 2단 차례대로 조작하시면 우웅~ 거리는 소리와 함께 

엔진 브레이크가 작동하게 됩니다.

오토차량의 경우 대부분 보통 D 상태에서 왼쪽으로(운전자 쪽)으로 당기신 후, 아래로 내리시면 계기판에 2단, 1단으로 단수가 표시됩니다. 

출발할 때, 내리막길, 오르막길, 미끄러진 경우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신다면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2. 타이어 스노우 체인 사용하기

가장 효과가 큰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에 체인을 감는 건데요. 

이 방법은 타이어에 피로와 손상이 많이 가고, 장착하기도 귀찮아서 많은 사람들이 잘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사고 난 후에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다는 점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타이어 자국 따라가기

눈이 쌓여 있는 길보다는 앞 차들이 이미 밟고 지나간 길이 안전 운전하기 훨씬 쉽습니다.

이 길로 갔을 때 미끄러지지 않았다는 증거니까요. 하지만 방심하면 큰 코 다치기 때문에 타이어 자국을 따라가시더라도 

천천히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4. 자동차 제설하기

출발 전, 주차 후 꼭!! 꼭!!! 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자동차의 앞 유리와 뒷 유리, 옆 유리, 사이드 미러는 출발 전 예열과 와이퍼를 움직여 눈과 얼음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제설할 곳은 바로 자동차 지붕과 타이어입니다.

먼저 대부분 자동차의 지붕을 제설하지 않고 그냥 운전하시는데, 이는 뒤차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지붕 위의 눈이 운전 중 바람에 날려 뒷 차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입니다.

만일 뒤차의 시야가 가려져 멈추지 못했다면, 사고가 날 수 있겠죠

그다음은 타이어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타이어와 자동차 프레임 사이에 눈이 얼어붙어있습니다.

이를 꼭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저곳에 눈이 쌓이고 얼게 되었을 때,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이 안 될 수 있으며,

또한 앞바퀴의 경우 자동차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얼음으로 인하여 타이어가 좌우로 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출발하기 전, 주차 후에는 꼭 자동차의 지붕과 타이어를 제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워셔액 확인하기

비가 오는 날에는 와이퍼를 사용하여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오는 날에는 와이퍼만으로는 한계가 분명 존재합니다. 운전 중 맞은편 차선에서 달려오는 차량으로 인해 나의 앞 유리에 눈덩이가 튀었을 경우 와이퍼로 눈덩이는 제거 가능하지만, 자국이 남게 되고 추운 겨울철에는 눈덩이 자국들이 금방 얼어버리게 됩니다. 

유리에 붙은 얼음은 와이퍼만으로는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워셔액을 뿌려 닦아야만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출발하기 전 꼭 워셔액의 양을 확인하시거나 트렁크에 여분의 워셔액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6. 안전거리 유지하기

안전거리 유지하기는 눈길뿐만 아니라 빗길 운전, 평상시 운전에서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혹여 눈길에서 미끄러질 경우에도 앞차와의 안전거리가 있다면 사고를 9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부터는 날씨가 차츰 풀린다 고합니다. 그래도 긴장 놓치지 마시고 항상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